[현장 인터뷰] 트와이스 사나·미나 “카라·소녀시대 보며 데뷔 꿈 키워”

입력 2016-04-29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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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와 미나가 한국에서 데뷔를 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트와이스는 2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의 'CHEER UP'과 'Touchdown'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전 대기실에서 트와이스를 잠시 만날 수 있었고, 일본인 멤버인 사나와 미나에게 한국에서 데뷔를 하게 된 계기를 들어보았다.

일본에서부터 가수를 준비했었냐는 물음에 사나와 미나는 나란히 "그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미나는 "학생일 때 회사(JYP)에서 오디션을 제안 했다. 그냥 길거리 캐스팅이었다. 그렇게 오디션을 보고 잘 된 케이스다"라고 JYP에 오게된 과정을 밝혔다.

사나의 경우 일본의 인기그룹인 EXILE의 댄스 아카데미 EXPG의 오사카 지점에 다녔었고, 이 때문에 일본에서도 가수 데뷔를 준비한 게 아니었는지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사나는 "잠깐 학원만 다닌거고, 정식으로 데뷔를 준비한 건 아니다. 그냥 춤추는 걸 좋아했다"라고 정식으로 데뷔를 준비한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원에 다니다가 JYP의 눈에 띄어 캐스팅이 됐다. 전부터 가수에 대한 꿈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이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와이스이지만, 타국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며 데뷔를 준비한다는 것은 큰 결심을 필요로 하고, 또 데뷔까지의 과정 역시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한국에서의 데뷔를 선택했다. 자연스럽게 한국에서의 데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미나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K-POP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한국에서 데뷔의 꿈을 갖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사나 역시 "일본에 있을 때도 연예계에 관심이 있었다. 연기와 춤, 노래, 다 관심을 갖고 있다. K-POP은 일본에서 카라와 소녀시대가 유명해지면서 그런 무대들을 봐오면서 관심을 갖게 된거같다. 예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 줘서 더 관심이 갔다"라고 덧붙엿다.

더불어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떻냐는 물음에 사나는 "한국의 집은 일본의 집과 달라서 거실이 굉장히 넓다. 연습생때부터 많은 사람이 함께 살면서 거실에서 많이 어울리고 있다. 내가 외동딸인데, 이렇게 같이 지내니 더 즐겁게 지내는 것 같다"라고 무대 위는 물론, 무대 아래에서도 잘 지내고 있음을 함께 알렸다.

트와이스 미나,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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