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생 드라마’로 꼽히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6, 7회에서는 선우찬(채종협 분)과 송하란(이성경 분)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깊어진 ‘쌍방 구원 로맨스’로 설렘을 안겼다.

앞서 선우찬은 프로젝트 무산 위기로 미국으로 떠나며 송하란과 연락이 끊겼고, 송하란은 그가 남긴 위시리스트를 채워가며 빈자리를 실감했다.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은 한층 커진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송하란의 “이제 내가 더 잘해줘도 돼요?”라는 고백은 과거 선우찬의 말과 맞물리며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7년 전 서로를 구원했던 두 사람의 서사는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자극적인 전개 대신 인물의 사연과 관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세 자매의 가족애, 김나나(이미숙 분)의 선택과 이를 지키는 연태석(권혁 분)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인물 서사가 유기적으로 얽히며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선우찬·송하란을 비롯해 네 커플의 각기 다른 로맨스와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지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찬란한 너의 계절에’ 8회는 2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