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아닷컴‘s PICK 언젠간 대상 - 세븐틴
※가요계에서 연말연초는 시상식 시즌이다. 그래서 동아닷컴에서도 올 한 해 놓치고 지나가면 안되는 아티스트들을 선별해, 그 업적과 노고를 기리는 ‘제1회 동아닷컴's PICK’을 선정해 보았다.
각 부문의 수상자는 뻔히 예상이 가능한 팀보다는 올 한 해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준 팀들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선정 기준은 데이터보다는 내부회의 및 기자의 사심과 개인취향, 각 기획사와의 친분까지 포함된 결과이니 객관성보다는 재미로 보기를 바란다.
★ 언젠간 대상 - 세븐틴 ★
▲ 선정이유
최현정 기자
"현재 시상식 대상을 나누고 있는 엑소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를 제외한다면, 대상에 가장 가까운 그룹이 바로 세븐틴일 것이다.
이는 성적이 증명한다. 세븐틴의 미니 3집 'Going Seventeen'은 현재까지 약 1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규 1집 'FIRST LOVE & LETTER'는 약 2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아주 나이스'를 타이틀로 한 'Love&Letter Repackage Album'도 1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틴이 올해 팔아치운 앨범만 해도 약 45만장에 달한다.
음악방송에서도 ‘붐붐’이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데뷔 후 첫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당연히 AAA, MMA, MAMA 등의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의 영광을 안은 세븐틴이지만, 굳이 세븐틴을 동아닷컴's PICK에 선정한 이유는 상의 ‘개수’가 아니라 ‘크기’ 때문이다.
아직은 대상에 살짝 미치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후 대상까지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큰 그룹이 세븐틴이다. 그런 이유로 세븐틴을 ‘언젠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효진 기자
"'언젠가 대상’을 선정할 때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모든 아이돌 팬들이 그러하듯 우리 오빠들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했고 세븐틴은 언젠가 대상을 받을 만한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었다. 최근 발표한 ‘붐붐’이라는 노래처럼 대한민국에 세븐틴 붐업을 일으키는 언젠가 그날을 조심스레 확신해본다."
▲ 수상소감 (스압주의)
세븐틴 - 많은 선배님들이 대상 받으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멤버들과 항상 세븐틴도 꼭 한 번 받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이렇게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대상’을 받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웃을 때나 울 때나 옆에서 힘이 되어주신 저희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것이 팬 분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
(멤버별 소감과 내년 각오)
도겸: 2016년 한 해 동안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희가 그토록 원했던 1위도 하고 팬 분들도 저희에게 많은 사랑을 주시고 정말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더 좋은 음악으로 팬 분들께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항상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세븐틴이 되겠습니다! 저희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정한: 올 한 해 정말 좋은 일이 많았기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팬 분들과 함께 더 열심히 달려나가고 싶어요. 2017년도 열심히 화이팅!
민규: 올 한 해 팬 분들께 너무나도 많은 사랑 받아 행복했고, 내년은 그 사랑을 더욱 많이 보답해드릴 수 있는 세븐틴 민규가 되고 싶습니다.
우지: 한 해 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내년엔 주신 사랑에 모두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세븐틴이 되겠습니다.
디노: 올 한 해는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세븐틴 뿐만 아니라 제 자신 또한 많이 발전할 수 있는 한 해였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 기운으로 내년에는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승관: 정말 보람차고 행복한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는 더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디에잇: 올해는 콘서트도 하고 아시아 투어도 하고 1위도 하고 정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2017년도 뒤에 '17' 세븐틴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해서 세븐틴의 해를 만들겠어요.
에스쿱스: 올 한 해 동안 정말 과분할 정도의 많은 사랑 받았는데, 이 사랑을 내년에 다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준: 올해는 1위도 하고 많은 무대도 보여드렸고 아시아 투어도 하면서 더 많은 캐럿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원우: 올해는 굉장히 많은 것을 성취한 한 해였고, 무언가 큰 목표가 세워진 해였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저희의 노래를 통해 팬 분들과 대중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호시: 올 한해 많은 사랑 받을 수 있었기에 정말 감사드리고, 내년 2017년도에는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세븐틴이 되겠습니다.
조슈아: 정말 행복한 한 해였고,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버논: 2016년은 정말 여러 의미로 세븐틴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많은 감정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내년도 멤버들과 함께 더 성장하는 멋있는 세븐틴이 되고 싶습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