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수입차 환불 말고 고기 사 와”

입력 2018-08-0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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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수입차 환불 말고 고기 사 와”

90년대 인기가수 A씨의 갑질이 화제다.

지난 1일 MBN '뉴스8'은 1990년대 인기 가수 A씨가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격분하며 욕을 하는, 영업사원을 상대로 갑질을 한 장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차량 결함이 발견된 후 판매사 측에서 환불을 제안했음에도 폭언과 난동을 부렸다. 함께 공개한 녹취 파일에서 A씨는 "너희들 때문에 고기도 못 사고 욕 먹었으니까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고깃집에서 5근 사서 보내", "새 차 제일 비싼 걸로 가지고 와 지금. 못하면 내가 되게끔 만들 테니까" 등 도를 넘은 요구를 쏟아냈다.

해당 영업사원은 "회사에서도 도의적 차원에서 사장님께서 개인 사비로 그 분께 위로차 신차 값 환불을 말씀드렸다. 두 달 동안 욕을 듣는 게 너무 힘들었다. 죽고 싶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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