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득점왕 수상 기념 메달 출시…金은 385만 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트(득점왕) 수상 기념 금·백금·은 메달을 일반에 판매한다.

한국조폐공사는 24일 서울 마포구 플래그십 스토어 오롯디윰관에서 기념 메달을 공개했다.

메달 앞면은 득점왕을 확정한 23번째 골을 기록한 후 팀 동료들과 환호하는 손흥민의 모습과 함께 ‘아시아 최초골든부트 수상 HEUNG-MIN SON'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뒷면은 축구화를 신은 손흥민의 발과 함께 서명을 담았다.

사각 형태의 금메달(385만 원) 300개와 백금메달(275만 원) 500개, 원형 은메달(19만8000원) 1500개 등 총 2300개를 출시한다. 모두 99.9% 순도에 중량은 31.1ｇ, 크기는 28.9x28.9mm이다.

조폐공사는 추첨 방식으로 메달을 판매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5시까지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종류별로 1인당 1개씩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 추첨한 뒤 20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낙첨자 환불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손흥민 선수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활용되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