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티이미지뱅크
인공지능(AI)이 쓴 글이 온라인에 넘쳐나면서, 일부 작가와 직장인들이 글을 일부러 덜 매끄럽게 만드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돈된 문장이 AI가 쓴 글처럼 보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들은 오타나 일상적인 표현을 남기며 ‘사람이 쓴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AI 글쓰기 도구가 확산하면서, 사람이 직접 쓴 글마저 ‘AI가 쓰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과거에는 기계가 사람처럼 보일 수 있는지가 관심사였다. 이제는 사람이 기계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애쓰는 시대가 된 셈이다.
WSJ는 미국 뉴욕의 한 카피라이터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글에 “hey yo, for real”처럼 매우 구어적인 표현을 넣거나 느낌표를 여러 개 붙이고 있다. AI가 쓴 글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말투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일반 독자들도 AI 글 감별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isthisAI’ 게시판에는 특정 글이 AI로 작성됐는지 묻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추천서, 링크드인 게시물, 블로그 글 등 다양한 글이 의심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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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AI 글쓰기 도구의 편리함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여러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한 한 50대는 초안을 AI로 만든 뒤 자신의 문체가 남도록 다듬는다고 했다. 그는 AI 사용을 인정하면서도, 결과물이 지나치게 확신에 찬 문장으로 보이지 않도록 고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지나치게 확신에 찬 문장을 만드는 경향도 경계한다고 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강연이나 SNS 속 의견 같은 자료를 학습하기 때문에, AI 문체가 과하게 단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하는 한 직장인도 비슷한 방식으로 글을 고친다. 그는 실수로 들어간 오타를 그대로 남길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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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문체에 물든 사람의 글쓰기
이런 흐름 속에서 AI 글을 사람처럼 바꿔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스타트업 ‘라이트휴먼’을 만든 27세 이반 잭슨은 AI 모델이 발전하면서 사람이 쓴 글과 AI가 쓴 글을 구분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회사는 AI로 작성된 글을 더 인간적인 문체로 바꿔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잭슨은 사람들이 AI 문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AI와 비슷한 문체를 쓰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사람이 직접 쓴 글이나 고쳐 쓴 글도 AI 탐지기에 걸리는 일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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