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뮤지컬 성료…역대급 앨범으로 ‘가수 컴백’

입력 2024-06-16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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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뮤지컬 성료…역대급 앨범으로 ‘가수 컴백’

가수 케이윌(K.will)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이윌은 지난 15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간의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여정을 마무리했다.

케이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레이트 코멧'이라는 작품의 초연부터 재연까지 맡게 된 것이 큰 영광이다. 지나간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공연하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고, 함께 출연한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도 응원해 주시고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그리고 6년 만에 컴백 소식을 전했는데 오는 20일에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가 발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케이윌이 참여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그는 극 중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 겉돌며 우울과 회의감 속에 방황하는 캐릭터 '피에르' 역으로 활약했다.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관객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방황하는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주며 존재감도 발휘했다.

'그레이트 코멧' 초연부터 쭉 '피에르'를 연기한 케이윌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인물의 변화를 깊이 있게 묘사하며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케이윌의 탄탄한 보컬로 펼친 넘버는 물론 여러 악기들로 선보인 완벽한 연주 역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앞서 2016년과 201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으로 출연해 큰 관심을 받은 케이윌. 그는 해당 작품으로 제11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인정 받은 케이윌은 오는 20일 신보 '올 더 웨이(All The Way)‘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케이윌이 지난 2018년 10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파트 2 [상상(想像); 무드 인디고](The 4th Album Part.2 [想像; Mood Indigo])' 이후 약 6년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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