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소’출연미스코리아김은영,엽기데이트논란

입력 2008-01-11 13: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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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FINAL’(이하 아찔소)에 출연한 ‘2007 미스코리아 오세아니아 진’ 김은영(21)양의 아찔한(?) 소개팅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은영은 이날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강추위 속에서 앙드레김으로부터 협찬받은 초록색의 목과 가슴 윗부분이 다 드러나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남자 출연자들과 공연 데이트를 즐기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게다가 남자출연자들에게 ‘삼각 팬티만 입고 몸매를 심사하자’는 독특한 데이트 방식을 제안해 주변을 당황케 했다. 실제 한 남성 출연자는 방송중 수치심을 호소하며 그녀과의 데이트를 포기하기도 했고, 또다른 출연자는 삼각팬티를 입기 위해 허벅지의 털을 깎기도 했다. 방송직후 시청자 김석준씨는 ‘아찔소’ 시청자 의견란에 “아무리 퀸카라고 그래도 남자들을 거의 발가 벗겨놓고 ‘나 좋아라’라고 쭉 훑어 보는 건 뭡니까”라며 “여자친구랑 같이 봤는데 정말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170cm의 훤칠한 키에 커다란 눈망울을 자랑하는 김은영은 현재 호주 시드니의 UTS대학 한의과에 다니는 재원으로 “어려서부터 시작한 해외 유학으로 한국 남자친구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직접 출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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