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허리띠훌렁…“보여주면믿으시겠습니까?”

입력 2008-01-25 1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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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잠행 속에 온갖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나훈아가 25일 오전 서울 홍은동 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상 위에 올라 허리띠를 풀어보여 참석자들을 놀라게했다. 나훈아는 기자회견 시작한지 45분께쯤 "이제 제가 여기 나온 이유를 말합니다"라며 단상 위로 올라가 허리띠를 풀며 "여러분! 제가 5분동안 바지를 내리면 믿으시겠습니까? 제 주요 부위가 잘렸다는 것 말입니다"라며 세간에 떠돈 ′야쿠자 신체훼손설′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 영상취재 : 신세기 동아닷컴 기자 나훈아는 "제 이야기도 모자라 후배 여배우들이 거론됐다. 그냥 김혜수다, 김선아다, 이름을 거론했으면 한 명만 괴로웠을 것을. 글래머 K양이라고 해서 두 사람 모두 고통받았다"고 말했다. "아니다 그렇다 하는 것도 어느 정도지. 이런 일을 좋아할 사람, 자식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한 그는 마지막 부탁이라며 "난 여러분 손에 망신창이가 되어도 좋다. 가슴에 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김혜수, 김선아씨에 대해서는 꼭 바로 잡아달라"고 말했다. 나훈아는 지난 1년 동안 잠행해 유명 여배우와의 염문설, 일본 야쿠자 개입설 , 신체 훼손설 등 각종 악소문에 휘말리며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그 여파로 함께 구설수에 올랐던 유명 여배우 2명이 보도자료를 통해 스캔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고, 야쿠자 개입설에 대해 부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그의 지난 행적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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