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친구처럼…”,지누소속사통해이혼심경토로

입력 2008-03-13 16: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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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커플 지누-김준희의 파경 소식이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누가 이혼에 이르게된 배경과 심경을 전했다. 지누는 13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김)준희와 처음 알게 됐던 그 때처럼 친구 사이로 다시 돌아가기로 둘의 마음을 굳혔다. 친구로서, 동료로서 너무나도 잘 통하는 사이였던 만큼 부부로서의 인연을 정리한다고 해도 친구로 잘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에 이르게 된 이유에 대해 "사랑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각각의 성격 차이"라고 했다. YG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 19개월 만인 2월 말부터 이혼절차를 밟아왔다. 지누는 2007년 말부터 2008년 초까지 가족이 있는 미국에 머무르며 심경을 정리해 왔고, 김준희는 국내에 머물며 패션 브랜드 ′에바주니′ 경영에 더욱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누-김준희 커플은 2005년 연예인 모임에서 만나 약 1년 간의 연애 기간을 거친 후 2006년 5월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만인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지누의 표현처럼 ′사랑으로 극복할 수 없는′ 성격차이로 인해 19개월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들은 연예계의 인기 스타 커플로 팬들과 주변의 많은 부러움을 사왔던 터라 이혼 결정과 관련해 심적 고통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누는 마음을 정리한 뒤 지누션의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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