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특성을기억하는몸…규칙적운동때칼슘체내저장

입력 2008-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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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도 두뇌처럼 주인의 특성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억대로 주인에게 충실히 봉사한다. 인체 메모리(memory)라고 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 주인이 일정한 주기로 영양을 보충시킨다는 사실과 그래서 남은 영양분을 굳이 많이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우리 몸은 기억하게 된다. 주 1회 머리 감는 습관을 들이면 5일쯤 지나서 머리에 기름기가 끼기 시작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근육 활동에 필요한 칼슘을 저장하고 있어야 된다는 점을 기억한다. 그러나 주인의 활동 특성이 바뀌면, 우리 몸도 다시 그 기억을 바꾼다. 즉, 식습관이 불규칙해지면 언제 다시 주인이 영양을 보충할 지 모르기 때문에 들어온 영양분을 모두 쌓아두는데, 이는 결국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 2일에 한번 머리를 감게 되면 하루가 지나 기름기가 낀다. 운동을 안 하면 주인의 뜻대로 체내 칼슘이 필요치 않음을 기억하고, 과다한 칼슘을 버려 결국 골다공증으로 이어진다. 결국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이 비만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인체 과학이다. 우리 몸의 이러한 역할은 인체를 항상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항상성과도 관련된다. KISS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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