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김태희,이마키스한다

입력 2008-05-06 0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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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송승헌과 김태희가 ‘이마 키스’를 한다. 두 사람은 국내 대표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 패션쇼에 나란히 메인 모델로 나서 이 쇼의 트레이드마크이자 피날레 격인 ‘이마 키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 키스는 앙드레 김의 의상을 걸친 남녀 모델이 이마를 맞대고 객석을 응시하는 장면을 일컫는다. 한류를 대표하는 송승헌과 김태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 두 사람은 26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남대에서 열리는 ‘2008 세계 위생의 해 기념 유니세프 후원의 밤-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호흡을 맞춘다. 송승헌과 김태희는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어린이들을 후원’한다는 유니세프와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취지에 공감하고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가 펼치는 위생환경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 ‘갈라 쇼’로 형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한 좌석 당 15만원 씩 모두 400석 규모로 유니세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15만원에는 저녁 식사 및 후원금 일체가 포함돼 있다. 이 패션쇼의 목표 모금액은 6000만원이다. 유니세프 측은 6일 “송승헌과 김태희의 인기에 힘입어 모금 접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객석의 3분의2 이상이 예약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송승헌은 최근 MBC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 출연을 확정짓고 안방극장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김태희는 차기작을 고르며 동시에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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