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SBS‘우아한가족’(가제)서아나운서변신

입력 2008-05-08 05:30:5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탤런트 윤소이가 SBS 새 주말드라마 ‘우아한 가족’(가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윤소이는 ‘행복합니다’ 후속으로 올 9월 방송 예정인 ‘우아한 가족’으로 SBS 첫 나들이에 나선다. 드라마 ‘우아한 가족’은 ‘왕자와 결혼한 신데렐라는 행복했을까?’에서 착안한 기획. 윤소이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치열하게 노력해 방송국 아나운서가 된 정민주 역할을 맡았다. 앵커를 꿈꾸는 아나운서 민주는 재벌가 아들과 만나 남들이 말하는 ‘성공적인 결혼’에 골인하지만 드라마는 그 이후의 삶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윤소이가 아나운서 역을 맡은 만큼 방송가 이야기가 드라마의 주 배경이 될 전망이다. SBS ‘온에어’ 이후 MBC ‘스포트라이트’,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KBS 2TV ‘태양의 여자’ 등 방송가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우아한 가족’(가제)도 그 반열에 함께 한다. 작년 연말 MBC ‘옥션하우스’ 이후 휴식에 들어갔던 윤소이는 캐스팅이 확정된 후 TV 뉴스를 보며 아나운서들 특유의 정확한 억양 연습에 들어갔다. 2001년 데뷔 이래 첫 SBS 작품을 맡은 윤소이의 의욕도 남다르다. 윤소이 소속사 관계자는 “캐스팅이 최근 확정됐다. 아무래도 아나운서 역할을 맡은 윤소이가 TV 뉴스 프로그램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