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제복용혐의’계은숙오늘귀국

입력 2008-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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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일본에서 각성제 복용 혐의로 체포됐던 가수 계은숙(사진)이 일본 측의 비자 연장 거부로 12일 귀국한다. 계은숙은 2007년 11월 자신의 도쿄 자택에서 각성제 복용 혐의로 체포된 지 하루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는 12월 계은숙을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1년 6개월의 형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계은숙의 이번 귀국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계은숙은 귀국과 동시에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계은숙의 한 측근은 11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계은숙이 12일 귀국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강제추방이 아니라 비자가 만료돼 귀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은숙은 이미 한 달 전부터 귀국을 준비해 왔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요양원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경기도 안성의 한 요양원을 알아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은 “귀국과 동시에 검찰 조사를 받은 후 한동안 요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계은숙은 1977년 CF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보고픈 걸 어떡해’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에 진출한 이후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다. 그녀는 NHK 송년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한국 가수 최초로 7년 연속 출연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계은숙은 그동안 매년 두 세 차례 부모와 가족을 만나러 한국을 다녀왔고, 일본 활동을 위해 비자를 갱신해 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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