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나훈아선생님루머해명고마워요”

입력 2008-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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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선생님 기자회견 가족과 함께 박수치면서 봤다.” 배우 김선아가 연예계의 대 선배인 가수 나훈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선아는 3년 만의 연기 재개작인 영화 ‘걸스카우트’ 개봉을 앞두고 14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훈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기자회견을 온 가족이 모여 박수치면서 봤다. 정말 감사했다. 어머니도 고맙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며 “그렇게 용기 있게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루머에 얽힌 후배들 걱정을 해준 것에 대해 연락처를 몰라 직접 인사를 못드렸지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사실 루머가 나돌 때는 ‘걸스카우트’ 촬영도 마쳤고 홀가분할 때였다. 루머를 듣고 처음에는 기분이 아주 나쁘거나 힘들지 않았다. 그냥 피식 웃고 넘길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특히 ‘미모의 글래머 톱스타’라고 해줘 고마운 맘도 들었다”며 웃었다. 김선아는 올 초 김혜수와 함께 ‘미모의 톱스타 K씨’란 익명으로 ‘야쿠자의 애인’, ‘나훈아와 염문’ 등 근거 없는 악성 루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곤욕을 치뤘다. 나훈아는 1월 25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특히 김혜수와 김선아 두 후배 처자들을 생각해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 난 머리도 하얗고 괜찮다. 하지만 후배들은 꼭 바로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자신과 후배 연예인을 둘러싼 악성 루머를 공개적으로 해명했다. 이경호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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