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보기는없다…2언더파단독선두

입력 2008-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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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퓨처스투어 출신의 서보미(27·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3000만원)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서보미는 16일 경기 용인 태영골프장(파72, 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2언더파 70타를 쳐 아마추어 허윤경(18·대원외고)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번 홀에서 출발해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온 서보미는 7번(파3) 홀에서 그린 앞에서 피칭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칩인되면서 첫 버디에 성공했다. 8번(파5)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이면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빠른 그린 때문에 참가선수 108명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단 2명에 그친 이번 대회에서 서보미는 27개의 안정된 퍼트수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서보미는 “빠른 그린을 좋아하는데 그 덕을 본 것 같다. 퓨처스투어에서 뛰면서 빠른 그린을 많이 경험해 본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코스가 까다롭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지키는 플레이에 중점을 두면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허윤경은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안선주(21·하이마트)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으면서 이븐파 72타로 김상희, 이예송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3주 만에 국내투어에 복귀한 신지애(20·하이마트)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19위에 그쳤고, 지난 2005년 X캔버스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한국 방문길에 나선 줄리 잉스터(미국)는 7오버파 79타로 공동 78위에 머물며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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