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입국한달가량연기될듯

입력 2008-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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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공연 비자 연장이 안된 가수 계은숙(사진)의 입국이 한 달가량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계은숙은 당초 일본에서 12일 입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입국 당일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까지 일본에 머물고 있다. 계은숙의 한 측근은 21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정확한 날짜를 몰라 답답하다”며 “입국이 예정일(12일)보다 한 달 정도 늦춰진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계은숙은 지난 해 11월 자신의 도쿄 자택에서 각성제 복용 혐의로 체포된 뒤 하루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다음 달인 12월 일본 도쿄지방재판소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1년 6개월의 형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계은숙은 이 사건으로 일본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비자 연장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계은숙의 귀국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계은숙의 측근은 “일단 귀국하는 것은 맞지만 일본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계은숙 씨가)들어오게 되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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