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돔공연&밀리언셀러욕심도‘더블’로낼래요”

입력 2008-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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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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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은 3월 일본 활동을 잠시 접고 1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이들은 3개월이란 짧은 국내 활동을 마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다. 6월 7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다시 국내 팬들 곁을 떠난다. SS501은 일본 도쿄돔에서 ‘펄라이트 그린’(SS501 팬을 상징하는 색깔) 물결이 이는 그 날을 기약하며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서 각오를 다졌다. - 1년 만에 재개한 국내 활동인데, 너무 짧은 시간이라 더욱 아쉽다. “싱글이라 처음부터 길게 활동할 생각은 아니었다. 우리도 아쉽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특히 미안하다. 짧은 활동이었지만 많은 준비를 해서 보여드린 것 같아 그나마 안심이 된다. 일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둬서 오겠다. 하반기에는 대만,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8개국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한국에서 사랑을 받는 것도 좋지만 아시아에서 하루빨리 자리 잡고 싶다.” (김현중) - 일본에 이어 쉴틈 없이 국내 활동이 이어졌다. 힘든 기색 없이 늘 활발한 이유는. “다섯 명이 함께 있으면 굉장히 재미있다. 어느 곳을 가든 팬들이 함께 하는 것도 힘이 된다. 하루에 3∼4시간 밖에 잠을 못자 몸이 힘들긴 해도 즐기면서 하고 있다.” (박정민) - 활동을 하면서 유난히 부상이 많았다. 아쉬운 점이나 지금의 상태는. “아직까지 다 낫지 않았다. 피곤하니깐 조금 힘든 것 같다. 일본 활동도 바쁘겠지만 재정비할 시간이 조금 있을 것 같다.” (김현중) -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데 소감은. “일본 활동이 재미는 있지만 어려운 점이 있다. 이제 멤버들 모두 쉽게 일본 말을 잘 할 정도지만 그래도 답답할 때가 많다. 한국에서는 웬만큼 인지도도 쌓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신인이다. 서로 ‘파이팅’ 하면서 응원하고 있다.” (김규종) - 일본에서 1년 만에 자리 잡았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인기 비결은. “많이 좋아해 주지만 우리 스스로 만족하지 않은 상태다. 프로모션 회사 측에서 노력해줬고 우리들도 많이 노력했다. 이번에 일본에 돌아가서는 아쉽지 않을 정도로 활동하고 싶다.” (박정민) - 일본에서 목표는. “2008 일본 골드디스크대상의 ‘더 베스트 10 뉴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대상을 받고 싶다. 올 해 최종 목표는 5만 명이 입장이 가능한 도쿄돔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 (김현중) - 일본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텃세가 있을 텐데. “경험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고 들었다. 텃세는 아니지만 우리를 견제하는 분들이 많았다. 남성그룹이 속해 있는 회사에서 우리와 앨범 발매를 맞춰서 낸다든지 하는 일이 있었다. 결국엔 우리가 날짜를 변경했다.” (박정민) - 일본 내에서 싱글 음반 예매율이 1위였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에 기뻤다. 하지만 그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허영생) - 앞으로 활동 계획은 “돔 투어 콘서트를 하고 싶다. 앨범 판매에서도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고 싶다. 한국에서 봤을 때 많은 것을 이루고 왔구나 생각할 정도로 최고이고 싶다.” (김형준) - 요즘 아이들(idol) 그룹 붐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팀이 나오고 있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실력도 갖춰져 있다. 뛰어난 실력의 후배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허영생) - 동방신기와 많이 비교되고 있는데. “동방신기는 일본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경쟁의식도 느낀다. 서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면 좋을 것 같다.” (김규종) - 10년 이상 유지한 아이들 그룹은 신화 밖에 없다. “신화 형들 볼 때마다 생각한다. 우리도 신화 그룹처럼 팬들에게 서고 싶다.” (허영생) SS501은? “안녕하세요, 우리는 SS501입니다!” 자타가 공인한 5명의 ‘꽃미남’으로 뭉친 우리는 리더 김현중을 비롯해 박정민, 김형준, 김규종, 허영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른들은 ‘떡을 했어? 501’이라고 잘못 알아들으시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의 SS는 ‘Singer’ ‘Screen Actor’ ‘Superstar’을 의미합니다. 또 501은 다섯 명(5)이 영원히(0) 하나(1)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2005년 싱글앨범 ‘SS501’로 데뷔해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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