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100억원초호화웨딩마치

입력 2008-06-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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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 본선에 오르지 못해 조용한 나날을 보내던 잉글랜드 축구계가 모처럼 떠들썩하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23)가 어릴 적 소꿉 친구 콜린 맥러플린(23)과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것.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북부 해안 도시 산타 마르게리타에서 열린 루니 커플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들의 결혼식 비용은 총 500만 파운드(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 <미러> 등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맨유에서 주급 11만5000파운드(2억3000만원)를 받는 루니 커플은 웨스 브라운, 존 오셔 등 팀 동료들이 포함된 17명의 친구들과 지중해 이비시 섬에서 4박5일간의 전야제를 가졌고, 하객 64명의 축하를 받으며 1700년대 지어진 고궁에서 결혼 서약을 했다.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마르케사’가 제작한 진주 장식 맥러플린의 순백색 웨딩 드레스는 20만 파운드(4억원)에 달한다. 또 축가를 부른 유명가수 ‘웨스트라이프’는 40만 파운드(8억원)에 초청됐다. 뉴욕 수공예품인 결혼반지는 10만 파운드(2억원)였지만 식장에서 교환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루니 커플은 파파라치의 극성스런 취재를 피하기 위해 영국 여성지 와 250만 파운드(50억원)의 결혼식 독점 계약을 맺어 결혼식 비용을 절반으로 줄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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