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그대가최고다…‘내마스’서농익은연기압권

입력 2008-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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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그대가 최고다!’ 여배우의 활약이 유독 반짝였던 상반기 안방극장. 국내 TV 드라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문가 40인은 관록의 배우 최진실을 가장 빛나는 별로 꼽았다. 아줌마의 힘은 위대했다.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또 한번 건재함을 과시한 최진실은 ‘스포츠동아’가 지상파 방송 3사 및 주요 외주제작사 관계자들로 구성한 전문가 설문에서 최고의 여배우로 뽑혔다. 8명의 여배우가 경합을 벌인 이번 설문에서 최진실은 1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안방극장 최고 여주인공으로 그녀를 꼽은 드라마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세월이 묻어나는 농익은 연기력을 높이 샀다. 한 관계자는 최진실에 대해 “20대 청춘스타를 거쳐 30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여배우가 40대에 이르러 과연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를 그야말로 개척한 케이스”라며 “그런 점에서 그녀는 여배우의 표상이고 또한 모범이라 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진실이 20년째 최고의 여배우로 군림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폭넓은 연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에로틱함만 빼고 여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왔다”고 치켜세웠다. 최진실에 이어 상반기 안방극장에서 주목을 받은 여배우는 김하늘이었다.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톱스타 오승아를 연기한 그녀는 이번 설문에서 9표를 받고 2위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스타의 이미지를 걸고 배우로서 모험을 택한 과감한 연기 변신에 큰 점수를 줬다. 한 관계자는 “있을 법한 연예인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다”며 “일선 PD의 입장에서 김하늘이 연기한 오승아는 너무나도 실감나는 캐릭터였다”는 대담한 추천의 변을 늘어놨다. 또한 배우 손예진과 송윤아는 각각 6표를 나눠 가지며 공동 3위에 올랐다. MBC ‘스포트라이트’에 출연 중인 손예진은 또래의 20대 여배우 군에선 가히 독보적이며 또한 주인공이 지녀야 할 덕목이기도 한 ‘안정감’으로 전문가들의 큰 호응을 샀다. 송윤아의 경우 최근작인 ‘온에어’를 통해 “한결 가까워진 대중과의 친밀감 확보로 스타성을 재확인케 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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