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여성시대]“연기+명성+똑똑…손예진NO.1”

입력 2008-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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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동아’는 TV와 영화, 가요 등 대중문화를 관통하는 변화와 트렌드를 짚어보고자 신설한 ‘E! 트렌드’를 신설해 첫 번째 시리즈로 ‘안방극장 여성시대’를 3주에 걸쳐 진행했다. ‘안방극장에 비련의 여주인공이 사라졌다’(6월 18일자)를 시작으로 스타 PD 3인이 뽑은 ‘드라마틱한 역사 속 여성’(6월 25일자)을 통해 ‘허스토리’(her-story)의 전성기를 짚어봤다. 마지막인 이번 회에서는 지상파TV 3사 드라마 관계자와 주요 외주제작사 대표 및 PD 4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최고의 여배우’와 ‘ 여배우’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손예진은 3박자를 두루 갖춘 여배우.’ 만약 당신이 TV 드라마 프로듀서고, 여주인공의 뛰어난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품을 맡았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누구에게 대본을 내밀 것인가. 40인의 드라마 전문가에게 ‘스포츠동아’가 던진 두 번째 질문은 이런 내용이었다. 상반기 안방극장의 최고 여배우를 가리는 첫 번째 질문이 8명의 후보로 압축된 상태였다면, 두 번째는 무작위로 대답을 끌어냈다. 전문가들은 배우 손예진을 가장 크게 신뢰했다. 손예진은 전체 40표 가운데 15%인 6표를 획득, ‘드라마 캐스팅 0순위 배우’임을 숫자로 증명했다. 드라마 전문가들이 손예진을 가장 먼저 꼽은 것은 그녀가 주인공, 그것도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여성 원 톱으로서 갖춰야할 세 가지 덕목을 두루 갖춘 연기자라는 점이다. 이번 설문에 응한 한 드라마 관계자는 손예진을 두고 “연기력과 지명도 여기에 영민함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배우”라고 평가했다. 손예진이 드라마 전문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다른 이유는 장르를 불문하는 폭넓은 작품 소화력이다. 손예진은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멜로에서 액션 느와르 코미디, 사회성 짙은 작품에 이르기까지 두루 소화하는 탁월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방송사의 한 드라마 CP는 “이혼녀나 소매치기를 거쳐 사회부 여기자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연기 변신이 자유로운 여배우”라며 “어느 역할이든 주어지면 영리하게 연기해내는 능력이 탁월해 연출하는 입장에서 신뢰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평했다. 2위는 4표를 얻은 배우 윤은혜가 차지했다. 드라마 전문가들은 윤은혜를 낙점한 이유로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은 대중적 친근감이 탁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윤은혜를 두고 “90년대 최진실이 보여준 요정 같은 스타성이 엿보인다”는 의견을 낸 전문가도 있었다. 한편 상위 3위권 내에는 배우 김혜수가 유일한 30대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3표의 지지를 받아 배우 김태희와 함께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방송팀=허민녕 이유나 이해리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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