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댄스팀,크레이지“댄스팀서로겹치면우선적고려”

입력 2008-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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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방송에서 가수들의 출연순서는 보통 인기, 신인과 중견의 여부, 컴백무대 여부 등 여러 사항을 적절히 고려해서 정해진다. 하지만 때로는 댄서팀의 겹치기 출연 횟수에 따라 가수들의 출연 순서(큐시트)가 정해지기도 한다. 크레이지는 한 프로그램에서 최다 7팀의 가수와 동시에 겹치기 공연을 해본 적이 있다. 1시간짜리 방송에 15팀의 가수가 출연한다 치면, 크레이지의 경우 그날 프로그램의 절반을 책임진 것이다. 가수마다 춤과 의상이 달라 이런 날은 옷을 갈아입을 시간조차 빠듯하다. 그래서 담당 PD나 작가는 댄서들이 의상을 교체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서 큐시트를 작성한다. 김희정 씨는 “바쁠 땐 무대 옆에서 옷을 갈아입는 경우가 많다. 한 번은 리허설 때 옷을 미처 못 갈아입어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 크레이지는 현재 문지은 활동에 6명이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태양에 5명, 거미에 4명이 댄서로 나서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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