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으로입고싶어?‘신상’서적에물어봐!

입력 2008-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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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생폼사! 스타일에 살고 스타일에 죽는다. 배를 곯는 한이 있어도, 새로운 제품인 ‘신상’은 끊을 수 없다. ‘지름신이 강림했다’며 오늘 또 패션 매장의 유혹에 솔깃한 SD 독자들, 좀 더 알차고 다채롭게 스타일을 즐길 순 없을까? 패션을 위한 열망은 배부른 투정으로 그칠 순 없다. 왜 여자들은 그토록 패션에 목을 맬까? 이젠 남자도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 해답을 제시하는 ‘신상’ 서적들이 서점가에서 인기다. ○ 쇼핑도 추억이다! 남성 잡지 편집장이 쓴 쇼핑 에세이 남성 잡지 ‘GQ KOREA’ 편집장 이충걸이 쓴 책 ‘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위즈덤하우스)’는 보기 드문 쇼핑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어떻게 입는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진 않는다. 분석적으로 때로는 감상적으로 저자가 느낀 쇼핑의 의미를 밝힐 뿐이다. ‘자본주의 꽃’인 백화점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쓰고 위안받는지, 왜 그토록 쇼핑에 집착하는지… 쇼핑의 상념들을 ‘매장의 미아’, ‘트렌드를 소비하는 야비한 방법들’, ‘괴로운 부르주아 세계’ 등으로 나누어 적어 내려갔다. 가상 편지 글, 디자이너 인터뷰 등 읽을거리도 다양하다. ‘물욕의 화신’이자 ‘불굴의 쇼핑 애호가’라는 저자의 글을 통해 자신의 쇼핑 경험담이나 견해와 비교해가며 읽기 좋다. ○ 다채로운 패션 팁, ‘에디터 T의 스타일 사전’ 스타일 칼럼니스트이자 10년 차 잡지 에디터인 김태경이 쓴 ‘에디터 T의 스타일 사전(삼성출판사)’은 그야말로 패션 잡학사전을 방불케 한다. ‘뻑뻑한 펄 메이크업 아프지 않게 지우는 요령’, ‘샴푸 향 오래가게 머리 감는 법’, ‘세안 후 몇 분 내에 화장품을 바를까’ 등 시시콜콜한 패션 조언을 꼼꼼히 챙긴 세심함이 돋보인다. 묻고 답하는 식으로 질문에 대한 답이 짧기 때문에, 책을 펼쳐서 아무 쪽이나 읽기에 편리하다.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 쉬는 시간 등 막간을 이용해 재미있게 읽기 좋다. ○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방법? 궁금하면 읽어봐! 2006년 8월 출간해 지금까지 13만 부의 판매부수를 올린 ‘스타일 북(시공사)’은 스타일 서적 중 가장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모델 장윤주가 직접 쓰면서 여고생, 여대생들의 패션 바이블로 관심을 모았다. 산책을 나설 때도 DJ 파티에 참가할 때도 각기 달라진 장윤주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이 따라하기 쉬운 해설과 사진에 초점을 맞췄다. 1권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발간된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시공사)’도 세 번째 인쇄에 들어갔다. 1권은 실용적으로 쫓아할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후속편은 자신만의 고유 스타일을 찾아가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은영 스타일리스트의 개인적 경험담이 녹아있어 여성들이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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