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에인트호벤최고히트상품”

입력 2008-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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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의 상품성이 세계 정상급으로 인정받았다. 영국의 <선데이 메일>은 6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와 에인트호벤의 돈버는 방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들 구단들이 어떻게 젊은 선수들을 육성해 타 팀에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지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그런데 이 기사에서 예로 든 선수가 박지성을 비롯 1994미국월드컵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브라질의 공격수 호마리우(은퇴), 2000년대 초반 당대를 호령했던 호나우두(AC 밀란), 네덜란드의 특급 스트라이커 반 니스텔루이(레알 마드리드)로 모두 쟁쟁한 멤버들이다. 결국 박지성은 이들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통의 라이벌 아약스와 에인트호벤은 성공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마련, 직접 선수를 육성하거나 비교적 싼 값에 외국 선수를 사들인 뒤 자금력이 풍부한 해외 클럽으로 되파는 형태로 막대한 수입을 올려왔고, 이러한 전통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동아시아 축구와 관련한 지식과 노하우를 이용해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박지성을 비싸지 않게 영입했지만 400만 파운드에 맨유로 넘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7-2008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합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출전했던 박지성은 대표팀 일정이 끝난 뒤 일체의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주로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만나거나 은사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 에이전트측의 설명이다. 소집훈련 도중, 오른 무릎 부위에 이상을 느껴 투르크메니스탄과 예선 5차전, 북한과 최종전에 나서지 못한 박지성은 현재 ‘문제없다’는 입장이나 선수단에 합류한 뒤 팀 닥터와 만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지성의 한 측근은 “아직 (박지성이) 맨유가 보냈다는 소견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각국 대표에 차출됐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맨유 선수들은 3일 시작된 맨유 훈련에 참가했으며, 박지성은 7월 중순께 합류할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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