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애마’아우디굿바이”

입력 2008-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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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박지성(27·사진)이 애마를 돌려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독일의 자동차회사 아우디 영국법인이 맨유와의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구단으로부터 차를 지원받았던 박지성,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에드윈 반데사르 등은 차량을 반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할 당시 아우디 A6 콰트로를 지급받아 지금까지 사용했다. 박지성은 국내에 머물 때도 아우디 차량을 탄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우디 영국 법인은 TV 광고에 좀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 위해 맨유와의 스폰서 계약 연장을 포기했다. 현재 수원 집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지성은 아직 출국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구단에서 연락이 오면 곧바로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그는 맨체스터로 돌아가면 그 동안 즐겨 탄 애마를 곧바로 구단에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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