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록커·동물과수다…생각대로하면되고♬~

입력 2008-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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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를 기억하는가.총이면 총, 헬기면 헬기, 필요한 것은 언제든지 구할 수 있고, 혼자 또는 여럿이 함께 에이전트의 눈길을 피해 임무를 수행하던 이 영화는 개봉과 함께 수많은 관객들 뇌리에 가상 세계라는 공간을 각인시켰다.이처럼 거창한‘매트릭스’세계처럼 뭐든지 다 되는 세상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가상 세계가 존재한다. 바로 ‘미니라이프’와 ‘세컨드라이프’ 그리고 ‘동물의 숲’ 등이다.물론 여기서는 시시각각 주인공을 잡으러오는 에이전트나, 생존을 위해 도망가야 하는 일도 없다. 이곳은 그저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고, 나만의 가상공간을 예쁘게 꾸미기만 하면 된다.》 네티즌 사이에서 ‘3D 싸이월드’라는 별칭을 듣고 있는 ‘미니라이프’는 미니 홈피를 자신만의 3D 개인 공간으로 만들어 타 게이머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여러 가지 동작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게이머가 미니홈피를 꾸미듯 여러 아이템을 구매해 설치할 수 있으며, 타인의 ‘미니라이프’공간 내에 입장할 수도 있다. ‘미니라이프’에서 사용자는 다양한 치장 아이템으로 가상 세계 속 자신을 꾸밀 수 있으며, 자신의 방과 실외 공간으로 나눠진 가상 세계에서 다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폭넓은 감정 표현을 지원해 실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실감나는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즐기고 있는 ‘세컨드라이프’는 ‘세컨드라이프 경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상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세컨드라이프’의 특징은 뭐든지 만들 수 있고, 어떤 직업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세컨드라이프’ 속에는 자체적으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이 마련돼 있으며, 자신의 신체 체형이나 복장들도 어느 정도 능력만 된다면 직접 만들 수 있다. 마이크를 연결해 길거리 연주자로 활동하거나, 옷이나, 가구 등을 제작해 ‘세컨드라이프’ 속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도 있는 등 여러 직업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세컨드라이프’는 아직 태동기 시기. 아직 다양한 아이템 제작이나, 경제 활동이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된 휴대 게임기용 게임인 ‘동물의 숲’도 각광받고 있는 가상 세계 게임이다. ‘동물의 숲’은 동물들이 주인인 가상의 섬에 이사를 온 게임 사용자가 그곳에서 친구들을 만들고 각종 활동을 펼치는 게임이다. 귀여운 그래픽과 뭐든지 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이 특징. 특히 이 게임은 게이머가 별자리를 만들거나 야자수, 복숭아, 사과 등의 과일 나무를 심을 수 있으며, 낚시를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신의 집을 멋지게 꾸밀 수도 있으며 게임 속에 존재하는 동물 친구들의 집을 방문해 수다를 떨어도 된다. 다른 게임 사용자가 있다면 초대장을 보내 자신의 섬으로 초대를 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처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고 자신이 가진 물건을 선물하거나 서로의 섬에서 나지 않은 과일 씨앗을 교환해 심을 수도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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