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 박봄이 마약 논란에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같은 그룹의 멤버 산다라박을 지목하며 일방적인 주장을 이어나갔다.

박봄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또 난리 날까봐 조심스럽지만 용기내서 말하겠다”며 과거 논란이 됐던 암페타민 성분의 약물 ‘애더럴(Adderall)’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라고 알리며 해당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애더럴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박봄은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다. 이상하게도 박봄 이후로 법이 생겼다. 있는 그대로 조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과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테디, CL 등을 향해 “거진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를 하는 것을 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황당한 주장을 펼치며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서 쓴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산다라박의 대응 여부에 관심이 커진 가운데 기존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계약이 만료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산다라박은 2021년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왔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