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夏”불볕라운드쿨하게쏜다

입력 2008-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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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여름나기가 뙤약볕 보다 뜨겁다. 7∼8월은 1년 중 라운드 하기 가장 힘든 계절. 찌는 듯한 무더위에 등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굵은 땀방울로 스윙조차 하기 힘들다. 여름에도 필드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는 골퍼들을 위해 골프장들이 무더위 탈출을 위한 특급 처방을 내려 눈길을 끈다. 부산의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은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기간 중 내장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장 회수에 따라 특별부킹 및 그늘집 프리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7번과 16번 홀에서는 불볕더위를 식혀 줄 생맥주 무료 증정 이벤트가 있다. 오펠골프장(경북 영천)에서는 ‘사랑의 아이스깨끼’ 행사를 통해 아이스바를 무료로 제공한다. 골프장 측에서는 고객들이 지불하는 성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생맥주 무료 이벤트도 있다. 각 코스의 핸디캡 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경우 동반자 모두에게 500cc 생맥주 1잔씩을 무료로 제공한다. 실크리버 골프장(충북 청원)도 ‘여름나기’에 발 벗고 나섰다. 모든 고객에서 얼음 물수건과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남의 승주 골프장은 남코스 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팀에게 시원한 수박을 제공한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여름철 쇠약해진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특별한 보양식도 준비했다. 바다장어 소금구이와 복분자주, 초계탕, 생돼지 더덕구이 등으로 골퍼들의 건강을 챙겨준다. 다이너스티 골프장(경기도 동두천)은 캐디의 유니폼을 교체했다. 아이보리 색상에 단아한 느낌을 주는 유니폼과 핑크의 발랄함과 그레이의 차분함으로 포인트를 준 두 가지 유니폼을 선보여 골퍼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준다. 삼척 파인밸리 골프장은 휴가시즌을 맞아 인근의 맹방 해수욕장 정화활동으로 여름나기에 동참했다. 골퍼들을 위한 이벤트는 아니지만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청정하고 쾌적한 동해의 자연경관을 알리기 위해 임직원 35명이 쓰레기 줍기와 하천 정비를 했다. 휴가기간 내내 3∼4개조로 나누어 정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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