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효리가최고다!”

입력 2008-07-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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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이효리!’ 표절, 가창력 미흡 등 가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여러 논란들이 3일에 걸친 그녀의 컴백 무대를 통해 조용해졌다. 이효리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9일 MBC ‘쇼!음악중심’, 20일 SBS ‘인기가요’ 등에 차례로 출연하며 그동안의 숱한 화제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효리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연예 게시판에 ‘이번 앨범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만한 무대였다’ ‘급이 틀린 이효리의 섹시함, 아무도 따라할 수 없다’ ‘여자가수 중에 이효리만한 가수가 없는 것 같다’ ‘라이브가 립싱크처럼 완벽했다’ 등 칭찬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효리는 컴백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한때 홍역을 치러야했다. 3집 ‘잇츠 효리시(It’s HYORISH)’가 발매되기 전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타이틀곡 ‘유고걸’ 뮤직비디오의 몇몇 장면이 외국 뮤직비디오와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또한 이효리가 간호사 복장을 한 장면이 ‘간호사’를 비하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결국 삭제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예민해진 이효리는 첫 컴백 무대를 비공개로 진행했고, 취재진과의 접촉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갔다. 대신 이효리는 가수답게 무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첫 타석으로 선택한 ‘뮤직뱅크’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사전녹화 내내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라이브 무대를 소화했다. 이동 계단, 회전판 등 동선이 복잡한 ‘천하무적 이효리’ 무대에서 그녀는 “다시”를 몇 번이나 외쳤고 누리꾼들이 칭찬한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SBS ‘인기가요’에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3인조 밴드와 함께 ‘사진첩’을 열창한 이효리는 힘 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천하무적 이효리’와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유고걸’과는 또 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솔로 여자 가수가 저만큼 존재감 있기 쉽지 않은데 역시 이효리인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연륜이 느껴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효리의 3집 ‘잇츠 효리시’는 일주일 만에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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