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만난‘놈’흥행임자만났네…여름극장가관객몰이혈투

입력 2008-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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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님은 먼곳에’가 24일 극장에서 맞붙었다. 특히 두 영화는 관객의 화제와 기대를 충족시키듯 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7일 개봉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감독 김지운·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전국 689개관에서 17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놈놈놈’은 개봉 1주 만에 누적 관객 302만 명을 동원, 올해 최단 기간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님은 먼 곳에’(감독 이준익·제작 타이거픽쳐스)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개봉일인 24일 505개관에서 13만 35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놈놈놈’이 약 4만 명 많은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판정승을 거뒀지만 180개 이상 차이가 나는 상영관수를 감안하면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두 영화 관계자들은 24일 폭우가 쏟아져 기대 만큼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놈놈놈’의 홍보사 반짝반짝의 박아람 팀장은 “24일 비가 많이 내려 관객수가 하락했다. 하지만 25일과 26일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세 주연배우가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대전과 대구, 부산을 돌며 무대인사를 한다. 2주차 주말에 400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님은 먼 곳에’ 역시 관객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주말에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추격자’의 개봉 첫날 관객수가 12만 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행세를 타고 있다고 본다. 입소문이 나고 있어 관객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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