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여자′,출발은부진..시선끌기는성공

입력 2008-07-27 0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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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인기 드라마 ‘빙점’의 리메이크작 ‘내 여자’가 첫방송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새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내 여자’ 1회분은 전국가구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전작 ‘달콤한 인생’ 마지막회 시청률 9.7%에 비하면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이날 첫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조선소를 배경으로 한 만큼, 스케일이 큰 장면들이 시선을 집중시켜 향후 시청률 상승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해당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야기가 진부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스케일이 크다’는 내용의 글도 많았다. 조선소를 배경으로 네 남녀의 사랑과 야망을 그리게 될 ‘빙점’은 첫회분에서 ‘모범생’ 스타일의 설계사 김현민(고주원 분)과 그의 약혼녀 윤세라(박솔미 분), 그리고 회장 딸 장태희(최여진 분)의 관계를 보여줬다. 한편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내 여자’ 첫회 시청률을 7.0%로 집계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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