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여자’,여주인공파멸로6.2%P수직상승

입력 2008-07-30 23: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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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극 ‘태양의 여자’가 여주인공의 파멸을 그리면서 시청률 수직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30일 방송된 ‘태양의 여자’는 전국가구 시청률 24.9%를 기록했다. 24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18.7%의 시청률과 비교해 6.2%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던 경쟁작 SBS ‘일지매’의 종영으로 ‘태양의 여자’ 시청률이 더욱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주인공 도영(김지수)와 사월(이하나)의 감정의 골이 극에 달하면서 자매의 복수와 파멸을 그리고 있는 ‘태양의 여자’는 첫 회에서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덕분에 20%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영의 죽음이 암시돼 시청자의 궁금증을 샀다.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염정아 주연의 SBS ‘워킹맘’은 ‘태양의 여자’ 공세 속에 전국 시청률 8.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MBC ‘대한민국 변호사’ 역시 8.4%에 머물렀다. 한편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로는 ‘태양의 여자’가 25.5%, ‘워킹맘’과 ‘대한민국 변호사’가 각각 9.7%, 7.2%로 나타났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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