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vs김상미,같은종이옷다른느낌

입력 2008-08-11 06: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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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 정시아와 바나나걸 김상미가 같은 종이옷을 입은 사진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다. 7월 20일 정시아가 바나나걸 뮤비 촬영현장에서 종이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데 이어, 8월 6일 김상미도 똑 같은 종이옷을 입은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린 것.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이 정시아, 김상미의 종이옷 사진을 붙여서 각종 이미지 게시판에 누구의 종이옷이 더 귀여운지 열띤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다. 게다가 김상미 미니 홈피를 통해 이 의상이 패션 잡지를 접어서 만든 종이옷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네티즌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문제의 종이옷은 바나나걸의 신곡 ‘미쳐미쳐미쳐’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작품. 홍익대학교 박사이자 패션연구가인 권자영 씨가 뮤직비디오 컨셉트인 패션잡지를 모티브로 하여 철사에 종이를 접어 수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정시아는 ‘미쳐미쳐미쳐’ 뮤직비디오에서 인형춤을 선보였는데, 과격한 동작을 자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옷이 찢어져 스태프 전체가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신곡 ‘미쳐미쳐미쳐’가 온라인상에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가운데, 14일로 알려진 바나나걸의 첫 방송 무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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