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송현아나‘2색행보’눈길

입력 2008-08-13 13: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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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과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가 같은 날 동시에 건재함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사직 이후 두문불출했던 박지윤은 13일 오전 MBC 추석특집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의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전해지며 5개월여 만의 방송 재개로 기대를 모았다. 고정 프로그램이 아닌 단발성 프로그램에 진행자가 아닌 10여명의 게스트 중 한 사람으로 출연하게 돼 눈에 띄지 않는 점 때문에 수락했다는 전언이다. 반면 최송현은 같은 날 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서태지가 참여하는 ETPFEST2008 기자회견 진행을 맡으며 KBS 사직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를 주최한 예당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최송현 전 아나운서가 서태지의 열혈팬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번 사회를 제안해 그녀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사직 이후 자신이 모델로 나선 광고 화보를 개인 미니홈피에 올리고 소속사 접촉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 전해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스타 아나운서로 두각을 드러냈던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회사를 그만두고 재충전의 시기를 가지다 건재함도 동시에 드러내 눈길을 끈다. ‘도전 골든벨’ 진행 등으로 인기를 모으던 박지윤은 올 4월 말 사직서를 냈고, ‘상상플러스’ 진행자로 급부상한 최송현은 한 달 뒤인 5월 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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