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PO행가물가물…동부선두탬파베이와12.5게임차

입력 2008-09-0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뉴욕 양키스의 2008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끝났다. 양키스는 1일(한국시간) 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또다시 2-6으로 패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를 잡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 1일 현재 선두와의 게임차는 12.5로 벌어졌다. 양키스가 잔여 26경기에서 전승을 한다고 해도 탬파베이의 현 전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올시즌 최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탬파베이는 투타는 물론 내야진마저 안정돼 있어 연패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적다. 올해의 상승세가 결코 Fluke(요행수)는 아니다. 양키스로서는 지구 우승은 이미 포기한 상태고, 와일드카드가 타깃이다. 그런데 이마저 어려운 실정이다. 동부지구 2위이며 와일드카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게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다. 현재 7.0게임차. 양키스는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최장 플레이오프 진출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4년이다. ‘달도 차면 기운다’고 1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양키스의 운명이 이 격언과 매우 흡사하게 진행되고 있다. LA|문상열 통신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