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시즌12호포폭발…임창용1이닝무실점

입력 2008-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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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34)는 3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벌어진 ´2008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 2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병규는 지난달 28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날린 이후 6일만에 다시 짜릿한 손맛을 봤다. 또 이병규는 13경기 연속 안타에도 성공했다. 이날 이병규는 1회 첫 타석 무사 1, 2루의 타점 찬스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이병규는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4구째 시속 143km짜리 직구를 통타, 동점 우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이병규는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6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병규는 7회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지만 좌익수플라이에 그쳤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248을 유지했다. 야쿠르트의 임창용(32)은 팀이 7-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부에 마침표을 찍었다. 4점차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 요건은 성립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9로 낮아졌다. 한편,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4로 맞선 6회말 1사 3루에서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은 이승엽은 2루 땅볼에 그쳤다. 이승엽은 7회초 투수 야마구치 데쓰야와 교체돼 연속안타 행진이 ´4´에서 멈춰 섰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05에서 0.202로 약간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가 10-9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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