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LIG꺾고최종결승행희망되살려

입력 2008-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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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한항공이 LIG를 꺾고 이미 2승을 거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항공은 3일 오후 7시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IBK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남자부 준결승리그 1차전에서 LIG손해보험을 3-1(30-28 32-30 17-25 25-17)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승1패를 거뒀고, LIG는 1승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준결승리그까지 합쳐 최종 1, 2위만이 진출하는 최종결승전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따라서 4일 오후 7시 현대캐피탈-삼성화재 전 결과에 따라 대한항공은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이날 대한항공의 승인은 1, 2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모두 잡아낸 데 있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30-28, 2세트를 32-30으로 따냈다. 대한항공의 김학민과 신영수는 나란히 24득점을 기록해 공격을 이끌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GS칼텍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KT&G는 초반 2세트를 연달아 내줘 패배 일보직전까지 몰렸지만 나머지 3세트에서 뒷심을 발휘, 짜릿한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2008 IBK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3일 경기 결과 ▲남자부 준결승리그 대한항공 3 (30-28 32-30 17-25 25-17) 1 LIG손해보험 (2승1패) (1승2패) ▲동 여자부 KT&G 3 (16-25 16-25 25-19 25-18 15-13) 2 GS칼텍스 (2승1패) (1승2패)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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