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으로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성이 방송에서 최초로 자신의 트로트 싱글 ‘날 봐, 귀순’을 선보인다.
대성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방송될 MBC 한가위 특집 ‘신세대 스타 트로트 청백전’에서 ‘날 봐, 귀순’ 무대를 갖는다.
‘날 봐, 귀순’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대성의 생일선물이자 콘서트 솔로 무대를 위해 만들어 준 곡으로 아이들 가수가 제대로 트로트를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중장년층에게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대성은 ‘날 봐, 귀순’을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만 잠깐 선보였을 뿐 제대로 된 무대는 6월 열린 빅뱅의 서울 콘서트 외에는 선보인 적이 없어 방송사로부터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날 봐, 귀순’ 콘서트 무대의 영상이 공개된 뒤로는 더욱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나 대성은 애초에 콘서트에서만 선보이겠다고 해 방송에서 한 번도 무대를 가진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이번에 무대를 선보이게 된 것은 이번 프로그램이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는 점 때문이다.
대성은 이번 ‘날 봐, 귀순’첫 무대를 앞두고 “한가위 연휴에는 뮤지컬 ‘캣츠’ 연습으로 부모님을 못 찾아뵐 것 같다”며 “저처럼 한가위에 부모님을 못 뵙는 분들을 대신해서 즐거움을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성과 함께 빅뱅 멤버들의 깜짝 무대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