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의 작곡가가 원곡을 리메이크하고도 10여년간 저작권료를 가로챘다며 원곡 작곡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가수 겸 작곡가인 박광현은 최근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의 작곡가 김창환을 상대로 “부당하게 받아 온 저작권료 1억원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다.
박광현이 1988년 작사, 작곡한 ‘잠도 오지 않는 밤에’는 가수 이승철이 불러 인기를 모았으며 이 곡을 김창환이 1992년 리메이크해 김건모의 대표곡이 됐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