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영,日여자핸드볼새수장유력

입력 2008-09-11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Ȳ

한국인대표팀감독최초
황경영(39·사진) 일본 실업여자핸드볼 오므론 감독이 일본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교도통신은 10일 일본핸드볼협회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황경영 감독이 여자핸드볼 대표팀을 맡는 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인이 일본 핸드볼대표팀 사령탑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여자핸드볼은 2005년 네덜란드 출신 벨트 바우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2008베이징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니고 있는 한국 여자핸드볼의 기량을 전수받기 위해 황 감독을 선택한 일본핸드볼협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1998년 일본으로 건너간 황 감독은 2007 -2008 시즌 오므론의 우승을 이끄는 동시에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