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감독,“베르바토프,칸토나와흡사”

입력 2008-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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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는 칸토나와 유사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새로 영입한 베르바토프를 칸토나와 비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토트넘으로부터 새롭게 영입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에 대해 ″칸토나와 유사한 선수″라며 추켜세웠다. 프랑스 출신의 에릭 칸토나(42)는 1990년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불같은 성격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빼어난 실력으로 수 많은 우승트로피를 팀에 안기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와 칸토나는 (전성기 당시)나이와 공을 다루는 침착성에서 유사한 모습이 있다″면서 ″베르바토프가 칸토나만큼 활약해 준다면 맨유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큰 기쁨을 느낄 것″이라고 그에게 거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수많은 명문 클럽들이 챔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까지 2년 연속 타이틀을 차지했던 클럽은 없다. 지난 시즌 팀에 3번째 챔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던 퍼거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9회, AC밀란은 7회, 리버풀이 5회의 우승을 차지한 것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 부족하다″며 ″앞으로 그들을 추격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만 한다″고 우승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뜻임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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