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2009년부터‘아시아쿼터제’시행

입력 2008-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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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아시아쿼터제´를 본격 시행한다. J-리그 사무국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J-리그 경기력 향상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새로운 사업 가능성 개척 등을 위해 아시아쿼터제를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쿼터´는 현재 3명까지 동시에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 한도에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출신 선수 1명을 더 출전시킬 수 있게 하는 규정이다. 즉,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3명과 AFC 회원국인 한국 선수 1명이 함께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J-리그 사무국은 오는 2009년부터 아시아쿼터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남일(31, 빗셀고베), 김근환(22, 요코하마 F.마리노스), 조영철(19, 요코하마FC) 등 한국 출신 J-리거 들은 외국인 출전제한규정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이 신설 규정을 바탕으로 아시아 출신 유망주들을 싹쓸이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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