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대표팀문제,후배들이더잘알것”

입력 2008-09-19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표팀 문제점은 후배들이 더 잘 알 것이다.″ 현역 시절 ´날쌘돌이´로 이름을 날렸던 서정원(35)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각급 축국 대표팀 문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서정원은 18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창립 75돌 전야제에 참석해 축구계 원로 및 관계자 등을 만났다. 지난 1994미국월드컵, 1998프랑스월드컵 등 2회 연속 세계무대를 밟았던 서정원은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이 분명히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림픽 본선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해 안 좋은 소리들이 들리지만 선수들도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선배로서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서정원은 ″최근 아시아권 국가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해 예전보다 경기가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한국은 아시아 정상권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침체기를 걷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에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은퇴 후 유럽에서 지도자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서정원은 오는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B급 라이센스를 받는다. 그는 ″유럽에서 4년여 간 지내다 보니 이제는 (국내로)돌아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선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잘 준비해 팬들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