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역전3점포’SK, 5연승질주…KS직행매직넘버‘1’

입력 2008-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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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5연승을 질주하며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영욱의 역투와 ´소년장사´ 최정의 역전 3점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지난 14일 문학 한화전 이후 최근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이날 승리로 SK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반면, 히어로즈는 문학 4연패, 원정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SK 선발 이영욱은 히어로즈 타선을 7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묶고 시즌 2승째(2패)를 따냈다. 이영욱은 최대 147km의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탈삼진을 7개나 뽑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선취점은 히어로즈가 냈다. 히어로즈는 3회초 공격에서 강정호가 상대 선발 이영욱의 4구째를 잡아당겨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에도 히어로즈는 선두타자 강병식이 솔아 아치를 그려내 1점을 추가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눈앞에 둔 SK는 이어진 4회말 반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4회 박재상의 우전안타와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뒤 1사에서 최정이 상대 선발 마일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시켜 가뿐하게 역전에 성공했다. 3-2로 앞선 7회 1사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가득염-윤길현-정우람으로 이어지는 SK 막강 불펜진은 히어로즈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히어로즈 선발 마일영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시즌 10패째(10승)를 떠안았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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