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일챔피언전서오사카에14점차‘완승’

입력 2008-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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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 원주동부가 한일프로농구 챔피언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7~2008시즌 한국프로농구(KBL) 우승을 차지했던 동부는 19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오사카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BJ리그 챔피언 오사카 에베사와의 1차전에서 85-71, 14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한일 농구 챔피언전에서 3승2패로 앞서게 됐으며, 동부는 일본 원정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한국팀이라는 영광도 함께 누렸다. 레지 오코사(204cm)와 김주성(205cm), 윤호영(196cm) 등을 앞세운 동부는 1쿼터부터 10점 차로 앞서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후에도 표명일(182cm), 이광재(188cm), 손규완(186cm) 등 외곽요원들과 올 시즌부터 새롭게 선을 보이는 웬델 화이트(194cm)는 고른 활약을 펼치며 동부의 리드를 지켜냈다. 20-13, 7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동부는 2쿼터 초반에 이세범, 이광재가 잇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오사카에 비해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48-32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에도 동부는 윤호영과 화이트, 이광재, 손규완, 오코사 등이 분전하며 오사카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4쿼터 중반부터 오코사와 화이트를 빼며 경기를 진행하는 여유를 드러내며 결국 85-7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동부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오사카를 원주 치악체육관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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