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는 21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히로시마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이병규는 이날 경기까지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시즌 타율은 0.235로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히로시마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의 2구째 시속 145km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모리노 마사히코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시즌 34득점째.
이날 이병규는 좋은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이병규는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헛스윙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주니치가 4-2로 승리해 3연패를 끊는 동시에 센트럴리그 3위 히로시마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