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알고보니‘리틀임재범’으로불렸던바울

입력 2008-09-22 00: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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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의 감성적인 내레이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신인가수 어썸(Awesome)이 과거 ‘리틀 임재범’이라 불렸던 유망주 ‘바울’로 밝혀져 또다시 화제다. 바울(본명 임바울)은 2006년 KBS 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 주제곡 ‘이런 나를’을 불러 당시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단 한 번의 드라마 OST참여로 ‘리틀 임재범’이란 수식어가 생기고 이후 수많은 드라마 음악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드라마 삽입곡보다 자신의 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2년의 훈련기간을 갖고 한층 안정감 있는 보컬을 구사하는 실력을 쌓았다. 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 주제곡을 부를 당시엔 ‘바울’이란 본명을 사용했지만, 최근 자신의 첫 음반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최고라는 뜻의 ‘어썸’으로 바꿨다. 중, 고교시절부터 크고 작은 가요제를 휩쓸었던 어썸은 본인의 앨범 작업을 준비하면서 ‘라이브 무대’에 최고 가치를 두고 라이브 연습에 몰두했다. 관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들려주고자 어썸은 대선배인 가수 김경호의 서울 대학로 소극장콘서트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을 자처, 실제 상황에서 자신의 음색과 기교를 가다듬었다고 한다. 어리지만 이런 속 깊은 어썸의 열정적이고, 진지한 노력에 이미 김경호는 물론 콘서트장의 관객들 역시 팬이 되었다고 한다. 25일 발표되는 어썸의 첫 음반 ‘컬러 하나..’의 타이틀곡은 ‘부탁해요’로 솔비가 여성적이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가수 채연, JK김동욱, 더너츠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김원이 작사, 작곡의 작품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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