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2방’이병규, 3G연속안타행진

입력 2008-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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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는 2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이병규는 2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부터 2경기 모두 4타수 1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이날 2안타를 추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또 이병규는 지난 15일 한신 타이거즈전 이후 6경기만에 멀티히트에도 성공했다. 1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병규는 3회 선두타자로 나온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곤살레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의 2루타를 날렸다. 이병규는 후속 아라키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시즌 35득점째. 이병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병규는 이어 4회 1사 2루에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추가하며 누상의 주자를 홈으로 불어들여 시즌 55타점째를 올렸다. 하지만 이병규는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각각 투수 앞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5에서 0.237로 약간 올랐다. 이날 주니치는 장단 1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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