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주간베스트11’에꾹!

입력 2008-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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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핵’칭찬릴레이…ESPN“챔스리그결승전결장보상”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출전에서 골을 넣은 박지성(27·맨유)에 대한 칭찬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박지성은 21일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팀은 후반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언론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은 지난 주말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며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왼쪽 미드필더에 박지성의 이름을 적었다. 이 사이트는 “박지성이 선제골 등 후반 교체로 물러날 때까지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2007-2008 유럽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결승전에 결장했던 아쉬움을 덜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지성 이외에 맨체스터 시티의 호비뉴, 숀 라이프 필립스 등이 공격수에 선발됐다. 첼시의 미하엘 발락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선정됐고, 블랙번의 골키퍼 폴 로빈슨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유럽 스포츠전문 <유로스포트>는 박지성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말 좋은 활약을 펼친 3명 중 한명으로 꼽았다. 박지성은 블랙번 골키퍼 폴 로빈슨, 선덜랜드의 공격수 마이클 초프라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유로스포트>는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명단에 조차 없었지만 이번 첼시전에는 스타팅으로 나와서 골까지 넣었다”고 전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그다지 높지 않은 평점 6을 내렸지만 그의 골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슛은 팁인에 불과했지만 에브라, 베르바토프, 박지성까지 이어지는 장면은 환상적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박지성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전반전을 지배해 많은 득점찬스가 있었지만 1골에 그쳐 아쉬웠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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