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오초아,‘나비스타LPGA클래식’우승…시즌7승

입력 2008-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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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가 4달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초아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골프트레일(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 투어 ´나비스타 LPGA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뒤 연장 끝에 힘겹게 우승을 따냈다. 루이제 프리베리(스웨덴)과 함께 공동선두로 대회 최종일 경기에 나선 오초아는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지만 각각 6타와 5타를 줄이며 추격에 성공한 크리스티 커(31, 미국), 캔디 쿵(27, 대만)과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됐다. 세 명의 선수는 나란히 연장에 돌입했고 결국 집중력을 잃지 않은 오초아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시즌 7승과 함께 통산 24승에 성공했다. 2라운드부터 줄곧 선두권에서 경기했던 오초아는 지난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 우승 이후 4달여 만에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태극낭자들은 공동4위로 대회를 마친 김송희(20, 휠라코리아)를 제외하고 ´톱 10´에 단 한 명도 오르지 못하는 다소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김송희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6타를 줄여낸 펑샨샨(18, 중국)과 함께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연장에 돌입한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아쉬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송희에게는 4개의 버디를 잡아낸 뒤 16번 홀에서 범한 보기가 뼈아팠다. 오지영(20)은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11위로 대회를 마쳤고, 김인경(20, 하나금융그룹)과 크리스티나 김(24, 한국명 김초롱)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15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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